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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국실업, 국내외 플라스틱 부품 생산 공장 증설 차제 장비 적극 생산으로 경제성과 창출 김용준 기자 2023-07-21 16:32:59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설립된 KBI동국실업 공장 / 사진. KBI동국실업

 

KBI동국실업이 국내외 3개 공장의 생산설비를 확충하며 신규수주의 안정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 부품을 양산 중이며 해외 멕시코공장에서는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는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는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먼저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 5,900㎡ 규모로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 콘솔, 캐리어, 멀티박스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내년 4월 증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국내 4개 공장의 매출이 올해 4,070억 원에서 2026년 4,710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로 설립한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 중이다. 완성된 자동차 부품들은 현지 기아 공장 및 현대차,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증축이 완료되면 2026년에 7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도 내년 증축이 완공되면 세아트 2개 종, 폭스바겐 2개 종, 스코다 1개 종 등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KBI동국실업 김진산 대표는 “향후 완성차 제조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증축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제품 공급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동반성장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