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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전문전시회 KOREA PACK 2020 개막 코로나19 시대,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는 선도기술이 한 자리에 정하나 기자 2020-07-30 09:49:44

 

패키징 전문전시회 KOREA PACK 2020이 7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당초 4월 예정이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된 후, 보건당국, 지자체, 킨텍스 비상상황실의 점검 하에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KOREA PACK 전시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발표한 지침에 따라  △참관객 발열 측정 △마스크 착용 확인 △참관객 등록 명부 기록 관리 △방역 장비 구비 △거리 두기 관리 △전시부스 간 거리 이격 △전시홀 내ㆍ외부 주기적인 순찰 등 전시행사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최근 건강기능식품, 진단키트 등 K-방역제품, 택배, 배달음식 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패키징 산업계 입장에서는 포장자동화 수요 확대의 기회가 되고 있다. 영업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번 KOREA PACK 출품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춘 개발 제품을 홍보하고, 사용자와의 제품 상담을 통해 판로개척 기회를 가지게 된다.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 포장기술 및 기계 전문기업, 라벨링, 상품식별기술, 포장프린팅 전문기업, 친환경 포장재와 패키징 기계 자동화 기업들이 참가하는 이번 KOREA PACK 2020은 580여 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마스크, 진단키트, 손소독제 등 관련 방역제품에 적용되는 최신 포장기술도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주최 측은 최근 코로나19로 막힌 국내 패키징 업계의 해외수출판로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1:1 화상 수출상담회를 28일부터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바이어는 13개국 22개사가 확정되었으며, 사전 매칭을 통해서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65개사에 대해 103건의 사전매칭이 이루어졌다. 참가국가로는 인도, 일본, 태국, 중국, 필리핀, 호주,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등 국내 패키징 기업의 주요 수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초청바이어는 각 국의 대표적인 식품, 제약, 건강제품, 의약품 제조사 및 무역 유통기업으로 필리핀에서 10번째로 규모가 큰 제약사인 AMBICA INTERNATIONAL CORPORATION를 비롯해 인도의 고유, 우유 포장기계 개발  및 차세대 포장기술 선두기업인 Nichrome India Limited, TANVI INTERNATIONAL LLC 등이 신청을 마쳤다.

 

경연전람 김길수 전무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패키징 전문가의 개발제품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K-방역에 이어 K-패키징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한 매칭과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 기간 ICPI WEEK 2020 (국제 제약ㆍ화장품 위크) 전시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의약품과 화장품 개발을 위한 6개 전시회의 통합 전시회인 ICPI WEEK 2020은 포장을 사용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어 동시 행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