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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스템,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개발 정하나 기자 2020-07-16 09:32:14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그린시스템이 식물성 소재에서 추출한 친환경 수지인 폴리젖산(PLA)과 옥수수 전분을 사용해 자연 상태에서 45일~180일내 100% 생분해되는 기능성 생분해 컴파운드 원료 및 옥수수를 활용한 용기를 개발했다.

 

그동안 기존 석유화학산업이 유발하는 환경 문제로 석화 제품의 대체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석유화학 기업들이 이른바 ‘바이오 플라스틱’을 미래 기술로 지목하고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그린시스템은 PLA와 PLA 혼합물인 폴리부틸렌아디페이트-코-테레프탈레이트(PBAT),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멀칭필름, 포장재, 용기류 등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그린시스템이 개발한 제품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도 100% 분해되지 않아 미세플라스틱을 남기는 기존 바이오매스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땅에 묻을 시 완전히 생분해돼 유해성분이 남지 않는 게 특징이다. 소각 시에도 다이옥신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신용영 그린시스템 대표는 “기존 석유화학산업이 유발하는 환경·인체 유해성으로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생분해 기능성 수지 제품과 원료공급으로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