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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주력제품 강화로 수익 극대화 사업영역 전반에 걸친 체질개선 계획 오영준 기자 2020-03-02 09:53:55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전경

 

금호석유화학그룹(이하 금호석화)이 올해 보호무역주의와 주요국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내실을 견고히 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라텍스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를 통해 올해 수익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금호석화는 글러브 메이커들이 소재한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 시장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위생과 관련한 수요가 높아지는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증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기존의 의료용 장갑 소재는 물론,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손을 보호하는 산업용 장갑 NB라텍스 소재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른 제품의 다변화를 논의 중이다.

 

금호석화는 합성수지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소재 경량화 및 전자장비 기술에 필수적인 차세대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PSABS,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가벼우면서도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활용되는 금호석유화학의 고형 합성고무 역시 작년의 회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 기능성 제품인 SSBRNdBR부문은 올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판매량을 늘리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