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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민들레 타이어 연구 위한 연구센터 공식 개소  향후 2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천연고무 대체제 연구 진행 예정 최윤지 기자 2018-12-13 09:50:41

콘티넨탈이 독일 메클렌부르크-베스트 포메라니아 주 앙클람에 ‘앙클람 타락사고무 연구센터(Taraxagum Lab Anklam)’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사진. 콘티넨탈코리아).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독일 메클렌부르크-베스트 포메라니아 주 앙클람에 ‘앙클람 타락사고무 연구센터(Taraxagum Lab Anklam)’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고 지난 12월 12일(수) 밝혔다.

 

콘티넨탈은 지난 2017년 11월 착공식 이후 1년여 만에 모든 준비 과정을 거쳐 3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에 연구센터를 완공했다. 이번에 설립된 앙클람 타락사고무 연구센터는 열대지방 천연고무의 대체 원료로 사용될 러시아 민들레 재배 및 추출을 연구하는 미래 타이어 연구 기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천연고무 타이어 공급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10년 내 민들레 원재료를 연속 생산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중기적으로는 농업 과학, 화학, 생산 및 공정 기술 분야의 20여 명의 전문 직원들이 러시아 민들레 재배뿐만 아니라 양산을 위한 개발부터 설치, 운영 방법을 담당할 예정이다.

 

독일 메클렌부르크-베스트 포메라니아 주 경제부는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센터의 미래 지향 프로젝트에 1,160만 유로(약 148억 원)를 지원했다. 이번 설립을 통해 현지 농민들은 물론 해당 지역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