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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첨단소재, 美 SPE 어워드 가공기술부문 금상 수상 국내 기업 최초로 SPE 어워드에서 3번째 수상 캐거 정하나 기자 2017-12-22 18:08:12

 

롯데첨단소재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제47회 SPE 어워드’에서 포드와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가공/기술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Automotive Division이 주관하는 행사인 미국 SPE 어워드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가공/기술·소재·내장·외장·환경·안전 등 9개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는 2010년 가공/기술부문 금상(Ford Escape모델 Center Fascia용 Piano Black PC 소재), 2014년 소재부문 금상(Ford Mondeo모델 Center Fascia용 Luminous PC/ABS 소재)에 이어 2017년 가공/기술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해 국내 기업 최초로 SPE 어워드에서 3번째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롯데첨단소재가 제47회 SPE 어워드 가공/기술 분야(Process, Assembly and Enabling Technologies)에서 금상을 수상한 자동차 내장재용 이중사출 부품은 투명한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C)와 무도장 메탈릭 플라스틱인 루미너스(Luminous ABS)를 이중 사출해 입체감 있는 3차원 패턴을 구현했다.

 

이번 수상의 3차원 입체 패턴의 이중사출 공법은 보다 깊이 있는 외관을 구현해 자동차 내장재 디자인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기존 부품생산에서의 기술적인 한계를 넘어 고객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생산 코스트를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첨단소재 이자형 대표이사는 “이중사출 3차원 입체패턴 소재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보르도 TV’의 이중사출에서 영감을 얻어 자동차용 소재로 구현해낸 것으로 그 동안의 롯데첨단소재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한 기능성·심미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소재”라며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과 경험을 자동차 소재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