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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이크, 다우케미칼과의 전략적 MOU 체결 고성능 소재를 적용한 자전거 선보여 정하나 기자 2017-11-22 18:34:03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인 모바이크(Mobike)는 미국 최대 화학 기업인 다우케미칼과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다우케미칼의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모바이크의 스마트 공유 자전거에 적용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모바이크와 다우케미칼은 뛰어난 내구성으로 사용자에게 향상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볍고 친환경적인 공유 자전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올해 초 모바이크는 다우케미칼이 개발한 친환경 소재인 폴리우레탄을 적용한 두 종류의 새로운 자전거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운 제품은 기존의 자전거 대비 훨씬 가벼울 뿐 아니라 뛰어난 충격 흡수와 내구성을 제공한다.

 

후 웨이웨이(Hu Weiwei) 모바이크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도시에 자전거를 제공하고자 하는 모바이크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다우케미칼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자들이 모바이크의 자전거를 보다 쉽고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향상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바이크는 다우케미칼과 친환경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바이크는 정거장 없는 비고정형(Dockless)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국내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지난 10월 발표했으며, 12월 수원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자전거를 사용한 후 빌린 장소에 다시 가서 반납하거나, 근처 거치대를 찾아서 반납하는 대신, 목적지 부근에 자전거를 놓아두면 다른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전거의 위치를 검색, QR코드로 잠금을 해제한 뒤 그 자리에서 다시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