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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분야 국제표준 선점으로 대외경쟁력 제고 탄소섬유 발열체 특성 평가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신규 제안 이성운 기자 2017-09-27 18:02:03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플라스틱 국제표준화 기술위원회(ISO/TC61)총회가 지난 9월 17일(일)부터 22일(금)까지 6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바스프(BASF), 테이진(TEIJIN), 토레이(TORAY) 등의 플라스틱 선도기업을 비롯해 세계 20개국에서 200여 명의 플라스틱 전문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국제표준 동향을 공유하고, 제안된 143개의 국제표준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관련 국제표준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미 제안한 ▲유브이(UV) 및 물리적 마모에 의한 인조잔디용 복합 마모 시험법 ▲폴리케톤 소재 물성 측정방법 ▲고분자 소재부품의 옥외 촉진 시험방법 등 3건은 외국 전문가들로부터 이미 각광을 받고 있으며, ▲탄소섬유 발열체 특성 평가방법에 대한 국제표준은 신규로 제안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플라스틱 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산·학·연의 표준화 참여확대와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대전총회를 통해 차세대 플라스틱분야에 대한 국내기업의 대응능력 제고와 함께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