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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화학, 특수 화학 등 사업영역 확대 인도 타타화학, 특수 화학 등 사업영역 확대 신혜임 기자 2012-01-31 00:00:00

# 시장 잠재규모 1000억 달러… 무공해 화학기업 변신

인도 타타화학이 기존 화학분야에서 정수필터, 특수 화학제품, 비료 및 약효식품 등 세 가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친녹색·신성장 기업으로 전략화한다.

나노기술을 활용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박테리아 제거능력 탑재 및 대폭 정수비용 감축에 성공한 타타화학은 2009년 12월 정수기 스와치를 출시해 현재 15개국에서 40만 대를 판매하고 있다. 타타화학은 스와치 시장 잠재규모만으로도 약 40억 달러에 육박, 2011년 중 스와치 상품 매출량을 2억5000만 가구 이상 돌파 목표로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친환경 기술의 성공을 필두로 타타화학은 UV 차단용 화장품, 플라스틱, 페인트 등을 구성하는 산화아연(ZnO) 관련 상품과 껌, 유제품 등과 같은 음식의 감미료로 쓰이는 올리고당(Oligosaccharide) 및 자일리톨(Xylitol) 상업화 계획에 주력해 소비자의 건강과 웰빙을 공략한 새로운 사업 확장과 더불어 무공해성 화학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기약했다.

타타화학이 취급하는 특수 화학제품의 시장 잠재규모는 약 2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가운데, 타타화학은 2020년까지 약 8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까지 성장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