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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맞춤형 소재로 세계시장 공략하는 ‘스카이플리트’ SK케미칼, 스카이플리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3D프린팅 소재 시장 선도해나갈 것! 이성운 기자 2017-05-29 18:21:27

 

SK케미칼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지난 5월 9~1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세계 최대 3D프린팅 컨퍼런스 ‘2017 라피드(RAPID+TCT)’에 참가해 고기능성 3D프린팅 소재 ‘스카이플리트(Skyplete)’를 소개했다.

 

기존 3D프린터에 사용되던 소재는 고온 상태의 출력물이 상온에서 식는 과정에서 뒤틀리거나, 내화학성이 약해 출력 후 아세톤 등을 활용한 약품 처리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으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비스페놀A와 같은 환경유해물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기존 소재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새롭게 등장한 소재가 바로 스카이플리트이다. T, L, G, E 네 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된 스카이플리트는 서로 다른 물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용도에 맞게 출력할 수 있다.

 

기능성 중심 제품군인 T 시리즈의 경우 충격에 강하고 100℃ 이상을 견디는 내열성을 가지면서도 환경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L시리즈는 뛰어난 탄성이 장점으로 출력 시에 프린터 내부에서 필라멘트가 휘어 용출이 되지 않는 문제를 극복해 수월하게 출력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필라멘트 낭비를 줄일 수 있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군인 G시리즈의 경우 미국 FDA의 인증을 통과, 의약품 포장에 사용될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나며 E시리즈는 기존 PLA 소재보다 내열성이 개선돼 100℃ 이상의 고온을 견디고 프린팅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져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