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BASF)는 플라스틱 첨가제 생산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난 11월, 2억 유로 이상의 글로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의 주요 일환으로 바스프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차오징(漕泾, Caojing) 부지에 신규 플라스틱 첨가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신규 플라스틱 첨가제 공장은 연간 42,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신규 공장에서는 분말 상의 산화방지제, 이를 일정 형태로 가공한 제품 및 여러가지 첨가제를 혼합한 복합첨가제를 생산한다. 생산 예정일은 2019년 완공되면 2020년 초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헤르만 알트호프(Hermann Althoff)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 부사장은 “아시아, 특히 중국은 포장, 건설, 소비재, 자동차, 기타 수많은 제품을 아우르는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시장이다.”라며, “이번 신규 공장은 높은 환경 기준을 준수해 건설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차오징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폴리머 제조업체 및 가공업체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바스프의 상하이 어플리케이션 센터와 가깝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산화 방지제의 중요성
산화 방지제는 고온에서 플라스틱을 가공할 때 나타나는 열산화 반응과 플라스틱이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광산화 현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산화는 플라스틱의 충격 강도와 연신율을 떨어뜨리고, 표면 균열 및 변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고분자 물질들은 제조, 가공 및 최종 사용 단계에서 산화 반응에 의한 물성 저하를 겪게 된다.
바스프는 이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아시아, 유럽, 북미, 중동 내 생산 시설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플라스틱 첨가제 공급사로 도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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