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울산 프라이드 연구사업단’ 첨단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재개발 및 실용화 사업 재도약 ‘울산 프라이드 연구사업단’ 첨단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재개발 및 실용화 사업 재도약 정요희 기자 2010-11-05 00:00:00
중앙 중심적 R&D시스템을 극복하기 위해 2007년 지식경제부가 주도하는 연구개발 사업인 ‘지방기술혁신사업’ 공모에 선정, 추진되고 있는 ‘울산 프라이드(PRIDE) 연구 사업단’이 지역의 새로운 R&D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 정밀화학사업단은 11월 5일 오후 2시 해운대 글로리아콘도에서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기술혁신사업 7차 워크숍’을 갖고 1단계 사업 종료에 따른 성과 발표 및 2단계 세부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한다.

오는 2012년 6월까지 60개월 동안 총 81억원의 연구 사업비가 투입되는 본 연구사업은 고성능 아연안료, 전자세라믹 소재, 대형 디스플레이 칼라색소개발 등 3건의 대형 R&D 사업이 동시 추진되고 있는데, 1단계 사업이 완료된 현재 특허 29건, 매출증대 187억 원, 신규 고용창출 34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지방기술혁신사업의 수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1연구과제의 티엔씨(주)는 아연안료 성형 및 입도 제어기술 국산화에 성공하여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에 착수하여 2010년 7월 매출액 200억원 규모의 공장을 남구 부곡동에 건설하였으며, 향후 최대 1,0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및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연구과제의 스마트전자(주)는 국내 최초로 납이 포함되지 않는 친환경 무연퓨즈를 개발하여 일본 파나소닉, LG이노텍 등 국·내외 가전 대기업에 납품으로 년 20억 원 내외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3연구과제의 (주)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LCD TV·휴대폰·노트북 등에 쓰이는 색을 구현하는 핵심 물질인 칼라페이스트(칼라색소) 개발에 성공, 179억원의 매출증대를 가져왔으며, 참여기업인 LG화학과 공동으로 대형 TV용 칼라페이스트를 금년 말 양산 적용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