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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알-덕산약품공업,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제품 개발 파트너십 체결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서스펜션 제조 가능해져 이예지 기자 2016-05-02 13:44:52


세계적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제조 기업 옥시알아시아퍼시픽이 덕산약품공업과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기반 제품 개발 및 생산 협력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 파트너십에 따라 덕산약품공업은 옥시알의 ‘튜발(TUBALL)’ 제품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생산·판매·공급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또한 옥시알은 덕산약품공업에 제품 생산을 위한 튜발 400㎏을 공급한다. 튜발은 SWCNT 함량이 75%인 독특한 소재로, 다양한 물질과 캐리어(Carrier)의 범용 첨가제로 활용된다.


빅토르 김 옥시알아시아퍼시픽 CEO는 “이번 덕산약품공업과 파트너십은 단순 SWCNT 공급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서스펜션 제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 튜발이 사용 가능한 영역을 폴리머 복합재, 고무, 투명전도필름(TCF), 페인트, 코팅제 등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고영채 덕산약품공업 대표는 “옥시알과 협력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튜발 기반 제품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졌다. 향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화학 시약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옥시알은 세계 최초로 대규모 SWCNT 상용화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이다. SWCNT는 물질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전도체로, 과거에는 SWCNT의 안정적 대량생산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가격이 높아 상용화가 어려웠지만 옥시알이 독자적 합성 기술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