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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경도 9H 수준 플라스틱 개발 유무기 하이브리 코팅액 기술 적용 정대상 기자 2014-07-30 11:36:55
동진쎄미켐이 경도 9H(Hardness) 수준의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의 플라스틱보다 갑절 이상 단단한 경도이다.

동사는 기존 플라스틱 대비 갑절 이상 경도를 높일 수 있는 플라스틱 가공 방식을 개발했다. 
기존의 플라스틱이 지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수 유무기 하이브리드 코팅액 기술을 적용해 높은 경도를 실현했다. 

무기세라믹은 강도·내열성·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하고 유기 고분자는 경량·고탄성·고연성 등의 장점이 있다. 유무기 하이브리드 코팅액 기술은 이를 결합해 플라스틱 표면에 처리하는 방식으로써 강화 유리 수준의 경도 및 기존 유리의 절반 이하의 무게를 실현했고, 외부 충격에도 강인하며, 원하는 모양과 크기를 만드는 가공성 역시 강화유리보다 뛰어나다.

회사측은 그간 너무 물러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쉽지 않았던 플라스틱을 본 신개발품으로 대체할 뜻을 밝히며 플렉시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코팅제 디스플레이 시장 외에도 고경도 경량화가 필요한 건축 내장재나 자동차 부품용으로의 응용도 기대하고 있다.
동진쎄미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고경도 플라스틱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소형기기뿐만 아니라 대형 사이즈 디스플레이 기기에까지 장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동진쎄미켐은 경영효율성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회사인 동진디스플레이재료를 흡수합병 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동진쎄미켐과 동진디스플레이재료가 1:0이다. 동진쎄미켐이 동진디스플레이재료를 100% 소유하고 있어 무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