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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LPG용기도 스마트해진다 이예지 기자 2014-05-26 11:40:02

NFC태그 부착, 검사이력·유통기한 등 휴대폰으로 확인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年 720억원, 사고 75% ‘↓’


위험하고 낙후돼 보이는 정체불명의 프로판 용기가 사라질 전망이다. 이제부터는 LPG용기에도 NFC태그가 부착돼 충전·검사·판매 등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LPG용기의 안전·이력관리를 위해 플라스틱 NFC태그를 프로판 용기에 부착하는 시범사업에 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 6억9000만원의 예산(민간부담금 1억9000만원)으로 LPG용기 2만개와 LPG충전·판매사업자 24곳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LPG용기에 NFC태그를 부착해 판매사업자·충전소·재검사장 등의 LPG용기 이력관리 정보를 전산화 한다.


앞으로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검사이력, 유통기한 등의 안전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 이후 약 5000여곳(533만 가구, 충전·판매업소 4782곳, 검사기관 23곳, 정부·지자체·공사 등 300곳)에 RFID를 통한 정보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LPG용기 태그부착관련법령을 마련 중이다.


LPG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LPG사업자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액수가 연간 720억원에 달하고 가스사고도 연간 75% 이상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LPG산업협회가 주관하며,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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