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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일본에 타르 수출 이예지 기자 2014-04-24 15:32:54
포항 신항만 터미널탱크 활용

자체 생산 제품 2537톤 출하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이 4월 16일 자체 생산한 타르를 일본 미쓰비시화학으로 출하하면서 제품 수출의 물꼬를 틀었다.

 

이번에 미쓰비시화학으로 출하한 물량은 품질적합성 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총 2537톤의 타르로 포스코켐텍이 보유한 포항 신항만에 위치한 해상 터미널탱크를 활용해 처음으로 제품을 선적한 것이다.

 

이날 출하한 타르는 미쓰비시상사 소속 ‘선 호프(Sun Hope)호’에 선적돼 4월 16일 저녁 포항 신항만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일본 사카이데 제철소에 도착했다.

 

포항 신항만 터미널탱크는 포스코켐텍이 지난해 10월 준공한 1만 500톤급 시설로 타르탱크 2기와 조경유 탱크 1기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그동안 지상 출하를 통해 내수고객사 위주로 제품을 공급해왔지만 자체 항만 터미널탱크를 활용할 수 있게 돼 향후 꾸준히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오는 2015년부터는 연간 생산되는 타르 16만 5000톤 중 절반에 해당하는 7만 5000톤가량을 미쓰비시화학 등에 수출할 예정이며 이러한 해외고객사 확보를 통해 연간 150억 원가량의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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