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폐가전 제품의 재활용 공정에서 선별 회수한 플라스틱의 종류를 99% 이상의 정확도로 즉시 식별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정밀 소재 식별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재활용 플라스틱의 순도 검사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근적외광을 가진 플라스틱 선별기는 폐가전 제품에서 회수된 혼합 분쇄 플라스틱에 포함된 착색제가 저해 요인이 되어, 진한 색상의 플라스틱을 식별할 수 없었지만, 새로운 식별 기술은 근적외광 보다 파장이 긴 중적외선을 이용해 착색제 및 첨가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농색을 포함하는 플라스틱의 종류를 고속/고정밀도로 식별할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조각 형상의 차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광학이나 고감도의 반사광을 식별할 수 있는 검출기를 사용해 99% 이상의 정확도를 실현했다.

▲ 사진=KISTI미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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