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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그닌으로 열성형 플라스틱 제작 10배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기대 정대상 기자 2013-01-03 00:00:00

식물의 구조적인 아교이자 종이나 펄프산업의 부산물인 리그닌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드는 연구가 미국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의 Amit Naskar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해 수행됐다.

 

Green Chemistry지에서, 연구팀은 리그닌 부산물을 특정 온도에서 제작되는 열성형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주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메탄올로 씻거나 포름알데히드와의 화학 반응을 통해 거대한 리그닌 분자들을 재조립함으로써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간단한 화학적 과정을 통해, 연구자들은 플라스틱과 같이 처리될 수 있는 고무와 유사한 물질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리그닌이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위한 안정적이고 재생 가능한 물질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원재료에 존재하는 리그닌 부산물이 연료로서는 파운드당 몇 페니 정도의 값어치 밖에 하지 못하지만 이러한 변환 후에는 그 가치가 10배 혹은 그 이상 증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