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中企역사 재조명할 ‘역사관’ 만든다 중소기업 기능 및 역할에 대한 미래 비전 제시 정대상 기자 2012-12-03 00:00:00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소기업 역사관이 건립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활동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기능과 역할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중소기업 역사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제단체가 직접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처음이다.


역사관은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정부, 학계, 협동조합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1층에 287.15㎡(수장고 264㎡ 별도)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예산은 20억 원으로 이 중 포스코가 10억 원을 지원한다.


중앙회는 역사관을 중소기업사·중기정책사·제품발전사 등으로 구분해 우리나라 산업화 초기부터 세계 10위권 무역대국이 된 현재까지 중소기업의 도전과 변화를 연대기별로 정리해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물은 대국민 수집 공모 운동을 통해 기증과 기탁을 받거나 구매해 수집할 방침이며, 이와 함께 사이버 역사관도 만들어 온라인으로도 중소기업의 역사와 미래를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남명근 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 역사관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인과 근로자뿐 아니라 역사관 방문객 모두가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