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리비오가 생분해 소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 사진. SK리비오
SK리비오가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SK리비오는 11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서 PBAT 소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리비오는 SKC가 고강도 PBAT 소재 사업을 위해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지난 2022년 설립한 합작사다.
1단계로 약 1억 달러(약 1,372억 원)를 투자하는 생산시설은 전체면적 2만 2,389㎡(약 6,772평) 규모로, 단일 공장으로는 7만 톤의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2025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K리비오는 추가 증설이 가능한 부지도 미리 확보해 향후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생산시설에서는 원재료 배합 및 에스테르, 중합공정을 거쳐 PBAT를 생산한다. 특히 나노셀룰로즈 보강재 기술 및 노하우로 공정을 효율화해 투자비는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또한 현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만 필요한 전력의 100%를 충당하는 ‘RE100′을 실행한다.
SK리비오는 생산시설 건설과 함께 현지 친환경 생분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베트남 최대 플라스틱 제조사인 앙팟과 협력하기로 했다. 앙팟은 SK리비오 베트남 법인에 대한 지분투자와 함께 PBAT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주요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SKC 박원철 사장은 “이번 SK리비오 생산시설 착공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해 SKC와 SK리비오의 원대한 꿈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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