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IC, Blickfeld 라이다에 ULTEM 수지 공급 :: 전체

SABIC이 Blickfeld 신규 라이다에 ULTEM 수지를 공급한다 / 사진. SABIC

글로벌 화학 전문 기업 SABIC은 지난 2월 20일(현지시각) 라이다(LiDAR) 제조 기업 Blickfeld가 최근 출시한 ‘Qb2’ 장치에 SABIC의 ULTEM 수지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활용해 주변 환경이나 물체에 대해 3차원 측정값을 생성하는 광학 감지 기술이다. Blickfeld가 신규 출시한 Qb2는 단일 장치에서 3D 데이터를 캡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라이다 센서이다. 소형화된 광학 캐리어는 SABIC이 공급한 ULTEM 수지로 성형된다. 이는 통상 사용되는 알루미늄보다 생산시간이 단축되며, 비용 역시 절감된다.

Blickfeld는 Qb2 설계 당시 고성능을 유지하며 소형화된 제품을 기획했고, 이를 위해 부품 크기를 줄이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신제품 광학 캐리어 소재는 ▲광범위한 온도에서도 전 방향 균일한 치수 공차를 유지할 수 있으며 ▲낮은 크리프 동작으로 스냅핏 기능을 제공할 수 있고 ▲알루미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는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Blickfeld는 SABIC과 함께 여러 소재에 대한 조사 및 평가를 진행해 고성능의 Qb2 제품 광학 캐리어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열가소성 수지인 ULTEM 수지를 채택했다.

SABIC 비즈니스 개발팀 데이비드 앨버스(David Elver) 박사는 “ULTEM 수지는 기존 알루미늄 소재 광학 캐리어 대체제를 찾던 Blickfeld에 명확한 솔루션이 됐다”라며, “SABIC의 고성능 재료가 성장하는 라이다 시장에서 광전자 공학 구조 응용 분야 사용에 대한 적합성이 입증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Blickfeld 태르제 노빅(Terje Noevig) CEO는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SABIC이 제공한 기술 설계 및 시뮬레이션 지원을 통해 양사는 3D 라이다 기술 발전에 있어 진보를 이뤘다”라며, “고품질의 ULTEM 수지를 통해 라이다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