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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이엔지, 체코 현지 생산 공장 증축 교통요지 신공장 증설로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기대 정대상 기자 2012-10-04 00:00:00

동아이엔지가 체코에 현지 공장을 증설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동아이엔지는 기존의 독일 기업인 Schuler 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7,400㎡ 공장 건물을 매입, 지난 6월 13일 자로 증설했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주변 유럽 업체의 근접 지원을 통한 생산 및 영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현지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체코 동부지역 도시인 모르코프에 위치한 이곳은 체코 고속도로 E462와 D1이 지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의 국가와 가까워 생산품 공급이 용이하다.

 

동아는 이곳에서는 최대 5×3m 크기, 중량 30톤의 자동차 외장재 스탬핑 다이와 자동차 내장재 부품인 헤드라이닝, 카펫, 트렁크 사이드, 인슐레이터 부품 금형, 사출 금형 등을 생산해 내고 있으며 유럽 자동차 1차 납품업체에 직접 금형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설계 변경 시 수정 작업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유럽에 산재한 한국산 금형의 경우 수리업체를 찾기 어려워 수출 시장의 애로 사항으로 지적돼 왔지만, 동아는 금번 공장 증설로 인해 향후 유럽으로 수출된 모든 한국산 금형에 대한 A/S를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공장시설은 CNC 기계 6대와 Surface Grinding Machine 6대, Drilling Machine 4대, 250톤 프레스 기계, 3차원 측정 검사기 등 총 30여 대의 시설과 CATIA, AUTOCAD, TEBIS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직원이 상주해 내방 업체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품질 보증 시스템 ISO 9001을 바탕으로 해외 업체에 금형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설비를 추가해 생산능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