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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2021년 매출 및 이익 대폭 증가 2022년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 기대 정하나 기자 2022-03-24 13:19:46

(사진. 랑세스)

 

랑세스가 큰 폭으로 상승한 에너지, 원자재 및 물류비 부담에도 매출과 이익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2021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랑세스는 전년 대비 23.8% 증가한 755,7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17.2% 늘어난 101,000만 유로를 기록해, 연간 이익 전망치 10~105,000만 유로 사이에 안착했다. 전 사업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은 자동차, 건설, 운송, 제조업 등 전방산업에서의 수요 강세가 주효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3.4%, 각종 비용 상승으로 인해 전년 14.1% 대비 소폭 하락했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가파른 비용 상승과 같은 역경 속에도 2021년을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뤄냈다. 팬데믹 상황에도 4건의 인수를 단행하며 수익성 높은 소비자 보호 사업부문을 대폭 확장했다. 현재 랑세스가 누리고 있는 견고한 비즈니스와 견실한 성장은 그간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사업 순이익은 전년 9800만 유로에서 21,800만 유로로 크게 감소했다. 2020년 순이익 상승은 독일 화학단지 관리운영업체 쿠렌타(Currenta) 지분 매각대금이 반영된 데 기인했다.

 

랑세스는 지속되는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영향을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랑세스는 20221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전년 24,200만 유로에서 28,000만에서 32,000만 유로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랑세스는 20214건의 인수를 성사시키며 소비자 보호 사업을 부문을 대폭 강화해왔다. 프랑스계 특수 방균제 전문업체 인타스 인수로 종이 및 포장재용 방균제 사업을 확대했으며, 동물위생솔루션 전문기업 티씨오를 인수로 성장 시장인 동물보건용 위생 및 살균소독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