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지오센트릭)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PBAT(Polybuth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PBAT는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와 PBAT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2021년 4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시제품 생산과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8개월 만에 상용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SK지오센트릭은 PBAT의 원료를 공급하며, 보유한 마케팅 역량 및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SK지오센트릭은 PBAT의 주요 원료이자 각종 섬유 및 플라스틱, 전자 화학 물질 제조에 사용되는 1,4-부탄디올(1,4-Butanediol)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폴리에스테르계 제품 생산 기술을 보유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지오센트릭으로부터 제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최적의 온도, 소재 혼합 비율 등 양사의 기술력을 접목한 고품질의 PBAT를 구미공장에서 생산한다.
SK지오센트릭 그린비즈 추진그룹 강동훈 부사장은 “PBAT는 빠른 분해 속도로 매립 시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화학 제품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Carbon to Green(탄소에서 그린으로)’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