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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 개시 사회적 문제 해결하는 ‘Project LOOP’ 가동 김용준 기자 2020-04-17 15:56:35

(사진.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Project LOOP는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총 8개 업체가 힘을 모았다. 롯데케미칼과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의 코디네이션을 맡으며, AI 기반 순환 자원 회수 로봇 개발 업체인 ‘수퍼빈’이 폐패트병 자동 수거기인 네프론(Nephron)을 설치한다. 또한, 폐패트병 분쇄 및 제조는 금호섬유공업이 역할을 담당하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원사 제작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재활용 섬유 원사를 활용한 소셜 벤처 제품 제작은 LAR, 비욘드, 리벨롭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모여 만든 의미 있는 첫번째 프로젝트”라며, “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Project LOOP는 올해 1월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롯데마트에 폐PET병 회수장비인 네프론을 각 2대씩 총 6대 설치했으며, 올해 7월까지 총 10톤의 폐페트병을 수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수거된 폐페트병을 활용하여 원사, 원단을 만들어 친환경 소재의 신발, 의류 및 가방 등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에 있다.


수퍼빈 김정빈 대표이사는 “앞으로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