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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 완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역량 강화로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 김용준 기자 2020-02-20 15:30:22

(사진. 바스프)

 

바스프가 솔베이(Solvay)의 폴리아마이드(PA 6.6)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바스프는 폴리아마이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테크닐(Technyl®) 제품을 공급함 자율주행 및 이모빌리티(E-mobility)산업을 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바스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시아 및 북·남미 시장의 접근성을 증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 연료인 아디포디니트릴을 확보해 폴리아마이드 생산 안전성도 확보했다.


바스프가 인수하기로 한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및 관련 자산들의 현금 매각가는 13억 유로로, 2018년 기준 1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사업은 바스프의 모노머 및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에 통합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바스프는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한국, 브라질, 멕시코에 위치한 8개의 솔베이 사업장과 아시아와 북·남미 지역 R&D 및 기술지원센터를 인수한다. 이밖에 솔베이가 미국 섬유 기업 인비스타(Invista)와 함께 아디포디니트릴 및 헥사메틸렌디아민(Hexamethylenediamine, HMD) 생산 시설인 뷔타쉬미(Butachimie)에 대한 솔베이의 50% 지분과 바스프와 도모케미칼(DOMO Chemicals) 간의 아디프산(Adipic Acid) 생산시설 합작투자인 알사쉬미(Alsachimie)에 대한 51% 지분도 보유한다. 또한, 이번 인수로 700여 명의 직원들이 바스프에 새롭게 합류했으며, 합작투자 시설인 뷔타쉬미와 알사쉬미에서 각각 650여 명과 400여 명의 임직원이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