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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경기 둔화 속에서도 2019년 1분기 견실한 실적으로 순항 정하나 기자 2019-05-29 11:50:01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세계 경기 둔화세에도 2019년 1분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랑세스의 1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억 7,500만 유로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2억 7,000만 유로 대비 1.9% 증가했다. 판매가격 상승과 미국 달러를 중심으로 한 유리한 환율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 역시 전년 동기의 14.9%에서 15.1%로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18억 2,200만 유로였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 8,100만 유로 대비 3.7% 성장한 8,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고품질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사업부문은 지속적인 농업시장의 약세에도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및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를 달성했다.

 

랑세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회장은 “교역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은 랑세스 사업 기반이 훨씬 더 탄탄해졌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수요 감소에도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2019년 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10억 유로에서 10억 5,000만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 랑세스는 10억 1,600만 유로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랑세스는 6월 1일부로 첨가제(Additives) 사업부를 폴리머 첨가제 사업부와 윤활유 첨가제 사업부 두 개로 분리한다. 폴리머 첨가제 사업부는 인/브롬계 난연제를 비롯 고분자 산업용 고품질 첨가제와 기능성 화학제품을 공급한다. 윤활유 첨가제 사업부는 합성기유부터 단일 첨가제 및 첨가제 패키지에 이르는 광범위한 합성 윤활제 솔루션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