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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 “글로벌 2차 전지 소재 시장의 탑티어(Top-tier)될 것” 정하나 기자 2019-02-28 13:14:40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사진.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머티리얼즈가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해외서 첫 일렉포일(Elecfoil)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과 일진머티리얼즈 허재명 사장, 주재환 대표를 비롯해 사라왁 아방 조하리(Abang Zohari) 주지사, 아왕 텐가(Awang Tengah) 부주지사 등 현지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공장을 신설했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연간 1만 톤의 2차 전지 배터리용 일렉포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진머티리얼즈의 일렉포일 생산 능력은 연간 2만 2,000톤에서 3만 2,000톤으로 늘어난다. 이는 총 연산 5만 톤 증설 프로젝트 중 1단계 투자로, 시장에 맞춰 신속하게 추가 신설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고객사인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설비 증설에 나선 만큼, 이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해외 첫 생산거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품질과 원가 경쟁력”이라며 “말레이시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일렉포일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공장을 발판으로 2차 전지 부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