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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증설 수소차 공급 확대에 대응 정하나 기자 2019-02-20 10:27:23

(사진. 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가 468억 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해 현재 연산 2,000톤에서 4,000톤 규모로 증설하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CNG차, 전선심재의 경량화를 위한 핵심소재이며 산업·항공용 미래첨단소재인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가 가볍고, 10배가 강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주로 연료용 CNG 고압용기, 자동차용 구조재, 풍력, 우주항공용 소재와 스포츠레저용 제품 등 철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어 용도가 다양하다. 또한 연간 13%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성장성과 진입장벽이 높아 미래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효성은 2015년부터 시내버스 CNG 고압용기용 탄소섬유를 납품해 왔다. 탄소섬유 CNG 고압용기는 강철로 만든 용기에 비해 인장강도가 강해 안전하고, 2배 이상 가볍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특히 수소차의 경우 경량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탄소섬유 고압용기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