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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첨단소재, UL의 소재 장기 내열성 평가 기관 인증 획득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정하나 기자 2019-02-22 10:08:09

롯데첨단소재 이자형 대표이사(右)와 UL 사지브 제수다스(Sajeev Jesudas) 인터내셔널 사장(左)(사진. 롯데첨단소재)

 

롯데첨단소재가 지난 2월 21일(목) 경기도 의왕시 본사 R&D 센터에서 롯데첨단소재 이자형 대표이사와 UL의 사지브 제수다스(Sajeev Jesudas) 인터내셔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장기 내열도 자체 평가 시설인 UL RTI DAP Lab(이하 RTI Lab)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의 장기 내열성을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안전 등급인 UL의 RTI(Relative Thermal Index, 장기 내열 온도) 항목은 전기기구나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소재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다.

 

UL은 원칙적으로 소내 평가로 플라스틱 장기 내열 특성 시험을 진행하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지만, 엄정한 검증과 심사를 통해 일부에 한해 외부 시험기관 자격과 함께 평가 결과를 인정하는 형태의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첨단소재의 이번 인증은 지난 2012년에 UL에서 인증하는 UL94 난연 시험 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다시 한 번 거둔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RTI 인증은 기본 평가 시간만 최소 1년가량 소요되며, 평가 설비나 인력이 한정돼 있어 인증까지 평균 2년 이상의 오랜 대기 시간을 필요로 했다. 롯데첨단소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체적으로 장기 내열성이 필요한 제품군의 인증 시험을 진행해 등급 취득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내열성이 검증된 소재가 필요한 전기·전자나 에너지 용도 소재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한 추가 동력을 마련했다.

 

롯데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RTI Lab 인증으로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시험 및 품질 인증에 대한 지속적인 체질 강화를 통해, 고부가 소재 전문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고 롯데그룹 화학부문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