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첨단소재, 글로벌 엔지니어드스톤 생산업체로 도약 :: 전체

벨렌코(Belenco) 공장 전경

롯데첨단소재가 터키의 엔지니어드스톤 전문 업체인 벨렌코(Belenco)의 지분 72.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에게해 인근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밀(Izmir)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마니사(Manisa) OIZ공업단지(터키 내 3번째 규모의 공업단지)에 위치한 벨렌코는 이즈밀항 및 천연석 광산에 근접해 생산 및 물류 효율성이 탁월하며, 총 2개 라인에서 연산 23만 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롯데첨단소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등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 인테리어 소재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롯데첨단소재와 벨렌코 생산기지의 라인별 생산 전문화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게 됨으로써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여수공장에 9만 매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첨단소재는 벨렌코 인수 후 추가 설비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TOP5 업체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롯데그룹 계열사인 건설, 호텔 등에 최고급 실내외 건축자재를 제공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도 도모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화학부문의 지속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범용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인 스페셜티 사업부문으로 확대할 것이며, 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터키 벨렌코 인수는 이러한 성장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2019년의 첫 결과물로서, 롯데 화학부문은 스페셜티 화학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