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은 ‘CBE 2018(차이나뷰티엑스포 화장품 전시회)’에서 친환경 PETG 화장품 용기를 선보였다.(사진. SK케미칼)
기존의 중국 고급 화장품 용기에는 주로 유리나 PMMA, SAN 등이 사용됐다. 그러나 유리는 무겁고 깨지기 쉬워 운반과 보관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PMMA나 SAN 등은 내화학성이 약하고 유해물질인 스타이렌(Styrene) 검출 우려가 있어 고급 화장품 용기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지적이다.
SK케미칼이 친환경 소재 PETG 상업화에 성공했다. 친환경 소재 PETG는 비스페놀A 검출의 우려가 없고,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세계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SK케미칼 PETG는 기존 소재들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력과 글로벌 명품 화장품에 적용된 브랜드 ‘후광효과(Halo Effect)’에 힘입어 중국 현지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중국 상위 화장품 업체 14개사 중 9곳이 SK케미칼 PETG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화장품 용기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SK케미칼 PETG는 지난 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CBE 2018(CHINA Beauty Expo)을 포함해 홍콩 코스모프로프(Cosmoprof), 중국 포장협회 참석 등 주요 화장품 박람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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