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원산업이 새로운 DCPD 페놀 모노머 생산 라인을 첫 가동했다.(사진. 송원산업)
송원산업은 울산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기능성 모노머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능성 모노머 마켓 센터 리더인 Heinrich Schulte는 “울산 소재 공장에 새로운 생산능력을 보강함으로써, 중간 규모 크기의 특수 모노머를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후 기술 혁신 센터에서 추가로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 규모를 확장하게 되면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로드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능성 모노머는 레진과 폴리머에 특수한 기능을 부여해 최종 제품의 물리적 특성 및 화학적 특성을 개선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물질 중의 하나이다. 코팅, 자동차 산업, 전자 포장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 레진, 실란트, 접착제, 코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에 활용된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생산되는 기능성 모노머는 다이사이클로펜타다이엔(DCPD) 페놀 올리고머(업계에서는 연화점에 따라 ERM-6085 또는 ERM-6140으로 지칭)와 비스페놀 트리메틸사이클로헥세인(BP-TMC)이다.
DCPD는 주로 고분자 사슬을 확장하는 반응에서 에폭시 레진 개질제로 사용되며, 에폭시 복합재료 제조업체에서 이용하고 있다. DCPD 페놀 레진의 연화점과 기능은 각각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높은 주파수에서 낮은 유전율 및 유전 계수를 나타내는 특수 에폭시 레진의 성장 시장에 이상적이다.
또한 송원산업의 표준 등급 BP-TMC 모노머는 에폭시 또는 에폭시 노볼락 레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순도가 높은 등급은 내충격성 투명 폴리카보네이트에 적합하다.
송원산업 관계자는 “페놀 화학 기술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을 개선하면서 쌓아온 20년 이상의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도 울산 공장에서 새로운 기능성 모노머를 개발하고 생산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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