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C가 중국 난퉁공장에 화학·필름 생산시설을 설립한다.(사진. SKC)
SKC가 800억 원을 투자해 중국 장쑤성 난퉁공장을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로 조성한다.
이는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공정용 케미칼, 자동차,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을 현지에 지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SKC는 지난 10월 25일(수) 이사회를 열고 국내 웨트케미칼 전문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중국에 웨트케미칼 생산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450억 원을 투자해 중국 난퉁공장에 합작회사를 세울 계획이다.
웨트케미칼은 세정, 식각 등 LCD·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공정용 화학제품이다.
SKC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21년매출액 1,30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합작법인은 올해 4분기에 생산시설을 착공해 2019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난퉁공장이 있는 장쑤성과 상하이 인근에는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 50% 가량이 모여 있어 향후 확장 가능성도 좋은 편이다.
웨트케미칼 공장 옆 부지에는 자동차용 폴리우레탄 스페셜티 부품 생산시설을 만든다. SKC는 지난 9월 이사회에서 350억 원을 투자해 중국에생산시설을 짓기로 결정했다.
2014년 8월부터 울산에 제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SKC는 2018년 1월 현지에 착공하고 이듬해 2월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완재 SKC 대표는 “난퉁공장에 들어서는 세컨드 스페셜티 콤플렉스는 회사의 뉴비전인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를 실현하는 중국 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 시장 내 확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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