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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파라자일렌 20만 톤 증설 완료 정하나 기자 2017-08-25 18:21:42

한화토탈이 지난 5월부터 약 50일간 실시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최대생산 시험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에 위치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은 총 2조 원 규모의 증설 프로젝트인 ‘G2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4년 완공된 공장으로, 약 3년간 가동한 후 이번에 첫 정기보수와 디보틀넥킹(Debottlenecking) 작업을 실시했다.

 

한화토탈은 총 1,33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디보틀네킹 프로젝트와 함께 안전운전을 위한 주요설비 점검,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을 진행했다. 원료 처리능력 및 생산능력과 관련된 공정 개선 및 설비 교체를 통해 CFU공장의 일일 콘덴세이트 처리능력이 기존 15만 배럴에서 18만 배럴로 증가, 핵심원료인 나프타와 휘발유, 경유 등 CFU공장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제품 또한 점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방향족2공장도 대표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 톤에서 20만 톤 증가한 120만 톤으로 확대했다. 방향족1공장 생산량까지 합하면 한화토탈의 파라자일렌 연간 생산량은 190만 톤에 달하게 된다.

 

한편 글로벌 2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방향족2공장, CFU공장과 함께 '14년 준공된 EVA2 공장도 지난해 하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하면서 기존 24만 톤의 생산능력을 28만 톤으로 약 17%가 증가했다.

 

한화토탈 방향족2공장 장희헌 공장장은 “'14년 가동을 시작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첫 정기보수였던 만큼 전 임직원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진행했다”며 “특히 이번 정수를 통해 주요 제품의 생산량 증대를 완료한 만큼 향후 공장 운영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