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롯데케미칼 美 계열사, 신설될 ECC공장으로 본사 이전 ECC공장 건설 지원 및 사업 효율성 향상 기대 이성운 기자 2017-04-26 18:35:39

▲ 롯데케미칼은 '16년 美 루이지애나주에 ECC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동사의 미국 계열사인 롯데케미칼USA가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Lake Charles)에 건설 중인 대규모 ECC(에탄분해설비) 공장 인근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롯데케미칼USA는 롯데케미칼이 미국에서 ECC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 석유화학기업 액시올과 합작해 세운 법인이다.


롯데케미칼USA가 이전하는 루이지애나주는 현재 롯데케미칼이 연산 100만톤 규모의 ECC 및 연산 70만톤 규모의 MEG(모노에틸렌글리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인 곳이다. 이에 롯데케미칼USA는 본사 이전으로 공장 건설을 근거리에서 지원하고 완공 이후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 화학단지는 ECC를 통해 생산된 에틸렌을 MEG 공장에 공급해 섬유, 필름, 페인트, 아스팔트 등의 핵심 성분인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이 사업에 2018년까지 약 2조 9,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상업가동은 2019년 1분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롯데케미칼의 역대 최대 투자 사업이기도 하다.


이 미국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롯데케미칼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370만톤, 에틸렌글리콜 생산능력은 174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