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뷰티·케어 패키징 산업 동향
최근 혁신적이며 훌륭한 디자인으로 평가받는 다국적 화장품 기업들(Loreal, Unilever, Procter & Gamble 등)이 터키로 진출하면서 패키징 시장 규모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인 이브로쉐(Yves Roches) 및 미국의 맥(MAC)은 리필이 가능한 패키징 제품을 터키 시장에 출시했으며, 유니레버(Unilever)는 75㎖ 콤팩트 데오드란트를 선보인 바 있다.
2015년 기준, 터키의 한 해 패키징 제품 생산량은 17억 개를 돌파하며 전년대비 3% 증가했으며, 2020년까지 21억 개의 다양한 패키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일부 고가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얼굴 케어제품에 유리 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패키징 시장이 플라스틱 제품에서 유리제품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플라스틱, 고밀도 폴리에틸렌 로션 펌프 및 스프레이 펌프가 실용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터키 화장품 시장 규모 확대 및 패키징 산업의 동반 성장은 터키 소비자들은 점점 외모를 중시하며 남녀노소 모두 미용·화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편리한 플라스틱부터 3D 홀로그램 패키징까지
현재 터키에는 다양한 크기, 기능 및 편리성을 고려한 패키징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여행용 사이즈 제품들을 선호하면서 25/50㎖의 작은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용량 사이즈는 주로 가정에서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플라스틱, 고밀도 폴리에틸렌 로션 펌프 및 스프레이 펌프가 실용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화장품 포장 케이스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중포장까지 시도하고 있다.
한편 현재 터키 남성들의 외모관리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남성용 면도, 헤어, 스킨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금속 에어로졸 패키징 제품에 대한 생산 및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터키의 Elif Plastic社는 3D 홀로그램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다양한 패키징 제품을 선보이며 이러한 기술을 상업화하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터키인들의 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화장품산업과 더불어 패키징 산업은 기술과 혁신에 힘입어 더욱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QR코드 기술이 사용된 패키징 상품들은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다른 사용자의 의견을 조회하거나, 브랜드 홈페이지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루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또한 터키 소비자들은 친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함에 따라 생산자들은 재활용 패키징 제품군 생산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터키 총 인구의 67%는 15~64세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로 구성돼 있어 뷰티·케어 상품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패키징 관련 제품 시장 진출 가능성 또한 열려있는 상황으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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