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Carbon3D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자동차 산업의 3D 프린팅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재 및 기계 가격이 하락하고 첨단 소프트웨어 통합과 신속한 프린팅의 강점을 가진 3D 프린팅 기술이 나타난다면 자동차 생산과 공급망, 애프터마켓에 혁명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에서는 2025년까지 3D 프린팅 기술이 자동차 산업에서 약 43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자동차 생산과 애프터마켓에 더욱 깊게 침투할 것으로 예측했다. 결과적으로 3D 프린팅은 생산업체과 공급업체, 특히 고객들에게 상당한 비용 절감 혜택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바이룹 나르라(Viroop Narla) 연구원은 “더 저렴해진 원자재와 기술 향상이 3D 프린터 활용을 부추기겠지만 특허 책임과 특허 침해, 제품 결함 등의 문제들이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포괄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고가의 데이터 및 통신 시스템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3D 프린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데이터 손실 및 오염, 절도의 위험성을 최소화시켜야 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최근에 Carbon3D와 같은 기업들은 최신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기술적 향상과 개발 시간 단축을 위해 Ford 등 탄탄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처럼 3D 프린팅 기술은 OEM사들과 공급사들이 여러 곳에서 프린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대기시간과 전체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는 자동차 산업 3D 프린팅 애플리케이션의 90%가 시제품용이었고 나머지 10%만이 생산용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생산과 3D 프린팅에 사용되던 원자재(플라스틱과 폴리머) 가격차가 40% 가량 떨어지면서 시제품용에 치중되어 있던 비중이 생산용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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