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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금형 전시회(Rosmould) 참관기 러시아, 플라스틱 금형제품 수입의존도 높아 한국 기업 진출의 기회 확대 임단비 기자 2015-07-24 16:49:11


1. 러시아 금형 전시회 개요


모스크바 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러시아 금형·플라스틱 박람회(이하 로스몰드)가 개최됐다. 2006년 이래 매년 개최돼 올해 10회를 맞이한 로스몰드는 총 30개국 300개사가 참가했다. 참관객 수는 3,200명을 상회해 대규모를 자랑했으며 30개사의 한국 기업도 참가해 한국관을 구성했다.


로스몰드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금형 생산과 금형 제작 도구에 관한 최근 성과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매년 관련 산업의 과학·기술적 부문의 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 형성, 그리고 협력 관계 발전 등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을 만드는 목표로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2. 전시회 특징


로스몰드에는 현재 금형 산업에서 활발히 기술혁신을 이루고 있는 러시아와 수많은 외국 기업들이 참여했다. 대표적인 외국 기업들로는 터키의 KIRANDA PLASTIC MOULD, 포르투갈의 JR MOLDES, 폴란드의 HANPLAST와 대만의 Taiwan Chern Liang Ent., 벨라루스의 ADM pro, 한국의 AHN Designs, 이스라엘의 STARMOULD by Starplast Group 등이 있다.


로스몰드는 지난 10년간 금형 관련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공정, 제작 도구 등의 발전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가 되고 있으며, 참관객들에게는 관련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와 금형 산업의 최근 기술에 관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더불어 올해에도 세미나 등 다양한 전시회 부대행사를 통해 참가기업들로 하여금 바이어 모색, 제품 홍보, 정보 습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3. 시사점


이번 로스몰드는 특히 기술적 지원과 활발한 전시회 분위기 조성을 통해 기업들과 참관객들 간에 편안하고 실용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기업가, 다양한 직급의 직원, 전문가, 연구원 등 여러 금형 관련 종사자들 간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러시아나 외국 주요 기업의 경영자들과 조사 기관의 전문가들, 다양한 산업 기관들의 발표도 진행됐다.


이러한 활동들은 관련 생산 기업들에게 최신 도구·기기나 현재 시점에 알맞은 마케팅 정책과 같은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금형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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