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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해상화학물질사고 대응 전용 방제선 도입 ‘15년 건조 ’17년 울산항 배치, 해상 화학사고 현장대응능력 강화 김민주 기자 2015-05-11 09:22:01

정부는 국내 최초로 해상 유해화학물질(HNS)*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전용 방제선박 도입에 착수했다.

  

* Hazardous & Noxious Substances :  불산, 암모니아 등 유해액체물질, LNG,LPG등 액화가스, 석회석, 비료 등 고체 위험물

** 총사업비(100억원) : ('15) 설계비 5억원, ('16∼'17) 건조비 95억원

 

국내 해상 화학물질 물동량은 2억 5,100만톤으로 최근 10년간 약 66%의 증가추세에 있어 잠재적인 사고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선제적 대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최근 국민안전처와 협의를 통해 국내의 해상 환경에 적합한 유해화학물질 전용 방제정(이하, HNS 전용 방제정) 건조를 목표로 '15년 설계를 시작하여 '17년 완공할 예정이다.

 

HNS 전용방제정은 300톤급으로 건조되며, 유증기·독성가스 등으로 뒤덮힌 사고 현장에서도 방제 작업이 가능하다.

 

대응요원을 보호하면서 진입할 수 있는 설비, 사고선박을 해안으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예인설비 및 소화설비 등을 장착할 예정이다.

2017년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해화학물질 물동량이 가장 많은 울산항에 배치할 계획이다.

 

평상시에는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사고시에는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재산과 안전에 대한 상당한 위협과 심각한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육상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학사고 대응기관과 상호연계하여 전문 인력 및 시스템 공유함으로써 HNS 전용 방제정을 활용한 화학사고 공동대응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 기획재정부 www.mosf.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