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하는 MOA는 충북 충주 신니면에 소재한 ㈜바이오뱅크(회장 김상호) 충주공장 건설과 설비 등의 투자에 관한 것이다. 향후 ㈜바이오뱅크는 유로캡코퍼레이션의 투자를 바탕으로 하루 바이오디젤 생산 100톤 규모(연간 3만3천톤)의 설비를 설계 시공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바이오뱅크와 유로캡코퍼레이션의 MOA는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바이오디젤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국제적 투자사업으로 주목받은 유로캡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중국에 고밀도 바이오디젤 원료가공공장을 설립해 원료의 안정적 공급원을 확보한 ㈜바이오뱅크의 가능성을 인정한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다양한 국제사업 노하우를 지닌 유로캡코퍼레이션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가 지구적 화두로 대두된 상황에서 국제적 파트너로 ㈜바이오뱅크를 선택한 것은 의미있는 일로 여겨진다. 앞으로 양사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며 국내의 바이오디젤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뱅크는 식물성 연료 제조 유통 무역 등을 주요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설립되었다. 이미 중국 현지에서 대규모 유동열매(자트로파) 생산 단지를 조성해 원료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충북 충주에 친환경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해외자본 유치는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디젤 산업에 일대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