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서진바이오텍, 글로벌 산업 트렌드의 변화로 “날갯짓 가속화!”
김용준 기자 2021-03-26 11:08 0

글로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각 국에서는 이에 대응하고자 플라스틱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활폐기물 탈(脫)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하며 1회용 플라스틱의 감축 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올해 1월 1일부터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에 1㎏당 0.8€의 통관세를 물리는가 하면 일본은 법체계를 정비해 플라스틱 자원순환전략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규제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기계와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플라스틱 제품군을 전문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주)서진바이오텍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서진바이오텍은 생분해성 원료로 생산한 플라스틱 대체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에 힘입어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주)서진바이오텍을 소개한다.

 

(주)서진바이오텍 박회연 대표이사

 

친환경 플라스틱 선도

환경부가 지난해 생활폐기물 탈(脫)플라스틱 대책과 그린뉴딜 정책을 공표하며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친환경 바이오 제품과 관련 제조 설비를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주)서진바이오텍(이하 서진바이오텍)이 바이오 플라스틱,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의 양산화를 구축하며 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 플라스틱은 화학적 결합 기술력과 설비컨트롤로 불리는 제조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원료 선정 ▲원료 배합비 ▲열가소성 물질의 온도 제어 ▲수분 제어 ▲화학반응 시간 등의 화학적 기술력과 함께 탄소중립형 식물체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설비가 구축돼야 하며 컴파운딩 공정 기술에 따른 효율성과 모듈화된 설계가 이뤄져야 하는데, 서진바이오텍은 글로벌 플라스틱 규제가 본격화된 2017년 이전부터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R&D에 적극 투자하며 블루오션을 선점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서진바이오텍 박회연 대표이사는 “당사는 오랜 연구개발로 축적한 친환경 플라스틱의 기술력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산화 설비의 도입을 마무리하고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 가속화

서진바이오텍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일반 플라스틱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농촌 점적관수(물이 흐르는 호스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서 물방울이 조금씩 나오도록 조절하는 시스템), MB필터 마스크의 이어밴드·코편, 카사바 전분을 사용한 쇼핑백 봉투, 과일 원터치 포장재, 생분해성 천연물계와 석유계 기반의 항균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일회용 앞치마, 완충포장용 소모자재인 에어캡, 도시락 용기, 생분해성 멀칭필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적용 제품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현재 지자체등의 보조사업을 받아 전국 최대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6대 중금속 토양 검사를 실시하여, 중금속 검사서와 당해연도 기후, 토질 변화를 모니터링한 자료를 해당 지자체 관계자와 공유하고 있다. 또한 생분해 부직포 관련 SP,MB 소재 특허를 받아 (주)동아바이텍스와 기술협업을 통해 공기청정기의 에어스루(공기정화필터)에도 생분해 플라스틱을 적용해 개발을 완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일반적인 플라스틱에 천연물계 원료를 배합해 만든 바이오매스 합성수지(Bio Based Plastics) 소재(특허번호 : 제10-1962719호)의 사출용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부여하는 EL724, EL727인증을 획득했고, 아울러 미국 농무성 인증을 취득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은 탄소저감을 위해 바이오매스 함량을 20%로 투입해 생산할 경우, 탄소저감에 대한 인증 라벨을 운영하고 있는데 동사는 25%로 확대 편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서진바이오텍은 최근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정부와 대규모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의 친환경 플라스틱 적용유무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생분해성 멀칭필름


박회연 대표이사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과 환경 규제 정책으로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플라스틱의 적용 유무를 두고 고민하는 가운데, 당사는 국내의 글로벌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플라스틱 관련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라며 “R&D 투자 지원, 기술 제휴, 제품 상용화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기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외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협동화 단지 건설 목표

박회연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제로에 공감하는 한편,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 일반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친환경 플라스틱의 도입을 가속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탈(脫)플라스틱의 실현이 필요한데 쇼핑백 봉투, 농촌의 멀칭필름, 도시락 용기, 커피 용기 등의 생활폐기물 전환이 5~10년 내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미 플라스틱 통관세가 높아지는 등 글로벌 규제가 심화되고 있어 산업계에서도 이러한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당사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생산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산업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시설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오베이스 용기


이와 관련해 서진바이오텍은 국내 바이오/친환경 산업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동화 단지의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동사는 지난해부터 환경관련 기업들과 함께 인천에 위치한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사무실을 배정받아 R&D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들과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협동화 단지는 3개 이상의 동종업체가 생산시설, 공해방지시설, 창고 및 제품전시 판매장을 설치·운영해 협업화를 통한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을 추진하는 곳인 만큼, 동사는 ▲친환경 ▲생분해 ▲재생 ▲바이오 ▲재활용 등의 원료 입고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생분해 전문 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회연 대표이사는 “바이오/친환경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들의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는 시설이 필수적이다. 이에 당사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한 협동화 단지의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 항만의 수·출입 루트가 확보된 자유 무역 지역을 단지화해 해외 환경 관련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견학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협동화 단지를 활성화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상시키는 한편, 해외에서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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