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산업화 박차
기자 2020-12-29 09:25 0

 

미쉐린 그룹이 플라스틱 재활용 및 화학적 공정의 전기화 분야 선도기업인 파이로웨이브(Pyrowave)와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파이로웨이브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포장재 △단열재 △가전제품 등에서 사용되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스티렌을 생산할 계획이다. 재활용 스티렌은 폴리스티렌과 타이어 및 기타 소비재 생산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합성고무로 쓰이게 된다.

 

기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들은 열처리 방식을 활용하는데 반해 파이로웨이브의 기술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하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품질의 원료로 바꿔준다.

 

특히, 탄소배출량 감소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인 전기를 활용해 이 과정을 처리한다는 장점뿐 아니라 기존 기술 대비 높은 수율과 정확성을 갖추고 있어 석유 및 가스 등의 천연자원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공동개발 협력은 기존 순환형 플라스틱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사슬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타이어산업은 물론 자동차 및 전자제품 등의 분야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 생산, 새로운 방식의 포장재 개발 등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미쉐린 그룹과 파이로웨이브는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작업을 향후 수개월 내 착수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2000만유로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소니아 아티니안 프레두(Sonia Artinian-Fredou) 미쉐린 그룹 서비스 및 솔루션, 하이테크 소재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미쉐린 그룹의 지속가능한 전략을 보여주는 궁극적인 사례다"라며 "미쉐린의 목표는 점점 더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진 타이어를 생산하고, 이 기술을 혁신적인 리사이클 채널에 제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이로웨이브와의 혁신을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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