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금형 시장 탄탄대로
기자 2019-06-24 11:55 0
방글라데시는 자체 기술력이 부족해 가전제품 및 수출용 제품에 대한 금형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신규 공장을 설립해 금형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증가하는 금형 수요를 살펴보고 수입규모와 기술력의 한계를 살펴봤다. 또한 방글라데시 금형 시장의 발전 동향에 대해서 분석했다. ※ 자료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DAILY STAR, 방글라데시 산업부, 방글라데시 BEZA,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1. 증가하는 금형 수요 방글라데시 정부는 현재 공업화, 제조업 육성 정책을 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높은 관세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정부 세수에서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8% 정도로,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칠레 1%, 태국 4% 등에 비교하면 완제품 수입에 대한 엄청난 부담이 있기에 현재 많은 산업 분야에서 조립단계 혹은 현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전기 전자 제품 수요가 급증해, 삼성, LG를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현지 파트너 사를 통해 조립 및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현지 기업인 Walton사는 에어컨, 냉장고, TV, 세탁기 등 거의 모든 가전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며 중동, 아프리카,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정도 증가했는데, 특히 플라스틱 제조업이 크게 성장했다. 그동안 방글라데시는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이 5㎏로 전 세계 평균인 80㎏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에서 지난 7년 동안 6% 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최근 일반 공산품 및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 금형 및 관련 제품 수입 규모 제조업 활황 및 신규 생산라인 설치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분야인 금형은 수요가 동반 성장하게 된다. 금형 제품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해는 15% 이상 증가했다. 주로 중국에서 수입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보아 내수용 저가 제품용으로 판단되며, 경제 성장과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및 수출 품목 다변화 노력에 비춰 향후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현재 5,000개의 플라스틱 제품 제조 기업이 있으며 이중 3,500개사는 현지 로칼 금형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1,480개사는 중급 제품 생산 기업으로 대부분 로칼 금형제품을 사용하지만 일부 수입품을 사용한다. 또한 20개의 대기업 플라스틱 제품 생산 기업들은 외국 제품을 사용해 가전제품 및 수출용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플라스틱 제품 시장규모는 20억불로 추산되며 155,000 metric ton의 플라스틱 원료를 연간 수입하고 있다. 3. 금형을 이용한 주요 플라스틱 생산 제품 및 현지 기술력의 한계 전력 보급 확대와 소득증대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 냉장고,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설립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된 금형과 관련 사출 기계 수요 또한 증가됐다.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은 의류 수출 국가 2위에 걸맞게 수출용 의류에 들어가는 옷걸이, 단추 등이 비중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서 ▲가정용(물통, 접시, 컵, 용기) ▲가구(의자, 책상) ▲건강용품(칫솔, 비누케이스, 주사기, 각종 의료용품 보관함) ▲건축(파이프, 문) ▲기타 농업용 파이프, 장난감 등의 분야로 나눌 수 있다. 현지의 금형, 사출기 및 이를 통해 생산한 플라스틱 제품들 (사진. 방글라데시 BIDA) 금형 제작을 위한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하고, 품질 관리를 위한 실험실 혹은 연구소가 없다. 또한 사출기와 금형 등 일련의 기계 작동 과정에서 문제 발생 시 해결할 능력이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해 가전제품 조립공장을 준공한 Fair Electronics사의 사장인 Mr. Ruhul Mahbub씨는 “현지 제조업 활황으로 인해 그동안 현지에서 제작하던 금형으로는 수요에 충당할 수 없고 무엇보다도 이제 품질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수출용 제품 생산에도 투자를 하게 됨에 따라 품질이 보장된 외국산 금형 수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현지의 기술력의 한계나 기술 인력의 부족함을 감안할 때 한국 기업 등 외국 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금형 제작 및 서비스 사업을 현지 투자 형태로 하는 것도 사업성이 크다”고 전했다. 4. 시사점 가전제품 생산용 및 수출용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위한 금형과 관련 사출기기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타깃으로 삼은 새로운 시장개척이 필요하다. 단순 제품 수출보다는 현지에 진출해 금형 제품 설계, 생산, 공급, After service 까지 망라한 현지 생산 체제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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