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주)씨아이씨코리아, ‘제로쿨링’ 기술로 ISBM의 새 지평 열어
정대상 기자 2019-05-13 16:02 0
ISBM의 선두주자 니세이ASB의 국내 독점 에이전트 (주)씨아이씨코리아가 차별화된 4스테이션 연신 블로우 성형기계로 난소재 성형으로 고민하는 블로우 성형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동사는 눈물자국, 링마크, 거친 표면, 낮은 내구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고객들에게 ‘제로쿨링’기술을 제안한다. 본지에서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블로우 성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사를 취재했다. 사진. 여기에 니세이ASB의 한국 독점 에이전트 니세이ASB(NISSEI ASB MACHINE CO., LTD.)의 ISBM(Injection Stretch Blow Moulding) 솔루션과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주)씨아이씨코리아(이하 CIC코리아)가 최근 눈물자국, 링마크, 거친 표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 ‘제로쿨링(Zero Cooling)’을 선보이며 국내 블로우 성형 시장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 CIC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니세이ASB는 일본 나가노현에 본사를 둔 블로우 성형기계 제작 업체로, 1978년 설립된 이래 현재 미국, 브라질, 독일, 스페인, 인도, 싱가포르, 두바이 등 글로벌 시장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도쿄 증권거래소 제1부에 상장된 이 회사는 1,849명(2018년 9월 30일 기준)의 종업원을 보유한 명실상부 일본 내 블로우 성형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선도적으로 ISBM 기술을 소개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1979년 1월 ISBM 특허를 출원한 이 회사는 하나의 스테이지에서 4개의 스테이션을 이용해 블로우 성형하는 기술을 최초로 선보였다. CIC코리아 김사문 대표이사는 “1999년 설립된 CIC코리아는 약 130여 개국에 기계를 수출하는 니세이ASB의 국내 독점 공급사인 동시에 첨단 석유화학기술을 토착화하고 꾸준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글로벌 화학기업 롯데케미칼의 정식 원료 판매 대리점이다”라고 기업을 소개했다. 제로쿨링 기술로 고민 해결 CIC코리아가 공급하는 니세이ASB 블로우 성형기계는 일반적인 소재뿐만 아니라 트라이탄, HDPE, 헤비 JAR 용기 등 다양한 난소재를 성형할 수 있다. PET 소재는 물성과 수지흐름의 특성으로 인해 블로우 성형이 쉽지 않고, 성형 후 가공을 위해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다. CIC코리아가 공급하는 블로우 성형기계는 연신 과정을 통해 PET 소재 성형 시 성형품의 내구성과 외형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김사문 대표이사는 “예를 들어, 트라이탄 소재를 이용해 화장품 용기를 블로우 성형했을 경우 드롭 테스트(Drop Test, 용기에 물을 채워 일정 높이에서 지상으로 떨어뜨려 내구성을 시험하는 것)를 실시한다. 이때 일반적인 IBM 또는 ISBM 방식의 기계들은 드롭 테스트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는 경우가 다수이다.”라며 “그러나 니세이ASB는 세컨드 스테이션(2nd Station)에서 프리폼의 열량 조절 등을 실시, 트라이탄의 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드롭 테스트에도 문제없는 기계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SB-12M-V2(사진. CIC코리아) 4스테이션으로 제작되는 니세이ASB는 일반적인 3스테이션 블로우 성형기계와 달리 세컨드 스테이션을 활용해 더욱 고난이도의 블로우 성형까지 수행할 수 있다. 세컨드 스테이션을 사용해 더욱 질기면서도 외형이 미려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3스테이션 블로우 성형 기계에서는 불가능한 용기 바닥면의 게이트 커팅 작업을 구현할 수도 있다. 세컨드 스테이션에서 프리폼의 예비 블로우(Pre Blow)를 실시해 PP를 생산하던 고객들이 별도의 스크류 교체 없이 HDPE 용기를 생산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일반적인 헤비블로우 용기뿐만 아니라 바닥두께가 10㎜에 달하는 광구용기 생산까지 지원한다. 김사문 대표이사는 “경쟁사에 없는 세컨드 스테이션을 활용해 편육개선, 게이트 커더, 예비 블로우 등 다양한 기능을 사이클 타임 영향 없이 사용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사는 다재다능하게 활용 가능한 세컨드 스테이션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는 제로쿨링 기술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블로우 성형 사이클 타임에 영향을 미치는 냉각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프리폼을 얇고 길게 만드는 방법이 활용된다. 두껍고 짧은 프리폼보다 빠르게 블로우 성형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경우 올바른 열량 조절을 하지 못해 드롭 테스트를 통과하기 힘들다. 김사문 대표이사는 “실제로 경쟁사 기계의 경우 제품 10개 중 7~8개가 드롭 테스트에서 깨지는 등의 문제를 보였다”라며 “제로쿨링 기술은 사이클 타임 단축을 위해 프리폼을 얇고 길게 만들었던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아이디어로, 니세이ASB 블로우 성형기계의 특징이자 컨디셔닝 역할을 주로 했던 세컨드 스테이션을 활용해 냉각을 진행하겠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즉, 니세이ASB는 이 같은 방법론적인 접근을 통해 같은 사이클 타임이라도 두껍고 짧은 프리폼을 충분히 연신할 수 있는 해결책을 개발함으로써 더욱 단단하면서도 유려한 외관의 PET 블로우 성형을 실현한 것이다. 세컨드 스테이션의 강점(사진. CIC코리아) 소량 다품종 생산에 대한 해답 최근 제조 산업계는 정보화시대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수요와 공급 양상이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더욱 방대한 제품 정보를 받아들이게 된 수요자들의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제조업계는 대량생산을 통한 기성품 공급 위주의 구조를 탈피하고 소량 다품종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CIC코리아는 이 같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맞춰 소량 다품종 생산에 특히 강점을 지닌 ASB-12MV2 모델과 ASB-70DPH-V4S 모델을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ASB-12M 시리즈는 ASB-50M보다 우수한 사양을 갖춘 기계로, 까다로운 어플리케이션에 특히 적합하다. 또한 1986년부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돼온 ASB-70DPH 라인은 최고의 유연성을 자랑한다. 김사문 대표이사는 “ASB-70DPH-V4S는 금형 교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QMC(Quick Mold Change) 기능이 기본 옵션으로 장착돼 신속한 잡포지션 변경이 가능하다”라며 “덧붙여 ASB-12MV2는 인더스트리4.0(Industry 4.0) 기반의 설계로 스마트공장 환경에 적합한 버전2가 올 5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 밖에도 CIC코리아는 PET병 성형 업계를 선도하는 독창적인 라인업 PF시리즈 공급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PF시리즈는 1스테이지와 2스테이지의 강점만을 결합한 1.5스테이지의 블로우 성형기계로 혁신적인 효율성을 자랑한다. ASB-70DPH-V4S(사진. CIC코리아) 독보적인 블로우 성형 지원 니세이ASB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지닌 메이커임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최근 3스테이션 ISBM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내구성과 성형품질을 실현하면서 화장품 업계 등 외관이 미려하고 내구성이 중요한 블로우 성형 분야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김사문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니세이ASB 기계가 PET 성형 대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 많았다. 그러나 최근 숏 게이트 커팅 등 경쟁사 기계가 대응할 수 없는 품목이 증가하면서 용기 디자이너 등으로부터 독보적인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예상발주를 통한 납기 단축, 부품재고 확보를 통한 신속한 메인터넌스 지원 및 활발한 브랜드 인지도 구축 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더욱 선진화된 블로우 성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정대상 기자
댓글 0